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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중부권 표심, 결국 대선 가를 것"

세종시 제2집무실-국회분원 설치
설익은 공약…'실현 가능성' 방점

  • 웹출고시간2012.08.21 19:28: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누리당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12월 대선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충청권 대선공약'과 '중부권(충북, 대전·충남, 강원) 표심'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 지도부 중 중부권의 대표성을 띄는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은 21일 충청권 대선공약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중부권 표심잡기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지역현안 중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사업인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등에 무게를 두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을 만들어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즉 실효성이다"라며 "박 후보가 충청권 공약에 대해 발표할 텐데 그 전에 충북에 꼭 필요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야당 대선주자들은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하고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를 위해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이런 공약은 설익은 공약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세종시 특위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세종시는 본연의 기능인 행정도시로써 자족기능을 갖게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 후보는 충청권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한 뒤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며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만큼 공약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선 반드시 지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

대선 승패와 관련해선, 중부권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에 대해선 "약속과 원칙, 신뢰를 아는 정치인"이라며 "일례로 박 후보는 세종시 원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다. 역대 대선을 보면 충북에서 1등을 해야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중부권의 표심이 결국 선거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당이 추석 전후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며 "아마도 중부권의 표심을 잡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서 박 후보가 중부권의 표를 받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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