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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15 14:4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한국에 시집온 일본 여성들이 일본정부를 대신해 위안부 문제를 사죄했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충북지부' 회원 40여 명은 14일 오전 청주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호소문을 낭독한 뒤 머리를 숙였다.

호소문을 통해 이들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가 이웃나라 한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역사적 진실을, 우린 한국에 살면서 비로소 알게 됐다"며 "특히 위안부란 이름으로 형언할 수 없는 고초를 당하신 분들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일본인으로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 단체의 전국 부대표와 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미야자키 사요꼬(宮崎小夜子·58)씨는 "이런 사죄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죄를 씻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이란 우리의 양심적인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은 메아리가 양심적인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정치뿐만 아니라 모든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청주시민들에게 사죄의 글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고, 청주시민 400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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