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7.01 18:1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원들이 고공낙하 시범을 하고 있다.

"우리는 무적의 흑표전사입니다. 적이 지금 당장 도발할지라도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와 일격필살의 전투기술로 적의 숨통을 끊어 놓겠습니다!"

흑표부대 창설 35주년 기념행사에서 특공무술 시범을 보인 안수빈 중위의 말이다.

'이겨놓고 싸운다'는 선승구전의 빛나는 명예와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혼으로 무장한 흑표부대가 지난 29일 오전 6.25 참전용사들과 지역 보훈단체, 지역기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창설 3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창설기념식과 더불어, 특전용사들의 고공강하, 특공무술 시범, 장비전시회, 전술기마전 등 최정예 "전투형 강군"의 모습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6. 25참전용사 정운영 옹(85)은 "오늘 특전사들의 강인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이제는 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와 내 전우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조국입니다. 이제는 후배들만 믿고 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흑표부대장(준장 경봉수)은 기념사에서 '배부른 나라가 배고픈 나라에 패망한' 송나라의 역사적 교훈을 말하며, "우리 흑표부대 전 장병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작전 현장에 즉각 출동하여, 완전작전으로 국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이것이 바로 선배 전우들이 피땀으로 지킨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전사 흑표부대는 1977년 7월 1일 창설된 이래, 86 아시안 게임, 88 올림픽 등 국가 주요행사에 대한 완벽한 경호작전과, 영동지역 수해복구 지원, 대규모 폭설피해 지원 등 각종 대민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또한 동·하계 특전캠프, 지역학생들에 대한 나라사랑 안보강연, 부대개방 행사 등을 통해 조국을 수호하는 강인한 특전사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보 서포터즈로서의 역할도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