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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철장 전수교육관 개관

군, 46억원 들여 2천191㎡규모 건립
종박물관과 연계 세계적 공간 조성
내달부터 일반인들에 공개 체험 가능

  • 웹출고시간2012.06.25 15:2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철장 전수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진천군은 25일 진천읍 장관리 주철장 전수교육관 현지에서 유영훈 군수와 문화재청, 충북도 관계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술보유자, 각 대학교수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철장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시행, 2천191.89㎡의 부지에 사업비 46억여원을 들여 2011년 10월 완공됐다.

전수교육관은 건축연면적 1천507.79㎡의 지상 2층 건물에 기획전시실, 기계실, 조각실, 밀랍실, 성형건조실, 숙소(2인실 및 단체숙소),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여 가족들이 주철기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교육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기능보유자의 주철 기술(일정한 틀에 쇳물을 부어 여러 기물을 만드는 기술)의 전수와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진천종박물관과 연계하여 한국종의 우수성과 주철기술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관 기념하여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9인전, 天命의 기예 地上에 전하다' 전시를 통해 주철장 원광식, 금속장 김철주 등 9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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