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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2000원

이와사키 쿄코 (지은이) | 류화선 (옮긴이) | 천개의바람, 76쪽, 8천500원

△거북이가 2000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랑프리 화가와 노마아동문예상 작가가 함께 펴낸 동화이다.

장난꾸러기 오빠 아키라와 순하면서도 강단 있는 에이코의 갈등, 엉뚱한 포인트에서 분노하는 거북이들, 거북이로 변신한 후에도 여전히 뻔뻔하고 철없는 아키라의 행동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랑프리 수상 작가 스기우라 한모는 괴롭힘을 당하는 거북이의 마음, 거북이 속에 들어 있는 아키라의 마음, 오빠에게 괴롭힘 당하는 동생 에이코의 마음, 성난 거북이들의 마음까지 글 사이사이에 내포되어 있는 마음을 때로는 앙증맞게,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바람하늘지기 | 노정임 (지은이) | 철수와영희, 72쪽, 1만3천원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벼의 인문학적인 정보와 생태적인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인문생태그림책으로, 벼에 대해 입체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다.

'밥, 쌀, 벼'의 단어 뜻부터 시작해서, 벼의 한살이, 농사법, 논의 동식물, 벼에 대한 문화와 역사, 일노래, 그리고 환경 문제와 식량 문제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1부는 정보 그림책 형식으로 벼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고, 2부는 도감 형식으로 볏과 식물 21종과 사초과 6종이 실려 있다. 1부에서 정보그림책 형식을 통해서 '벼' 하나를 자세히 알고 나면, 2부의 '볏과 식물' 전체의 특징을 알기 쉬워진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기시모토 신이치 (지은이) | 양철북, 115쪽, 8천500원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착하고 얌전한 아이'지만 속으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열두 살 소년 다카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탈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다카를 통해 사춘기를 겪는 아이의 내면과 아이들을 믿지 않는 어른들의 세상 가운데 한 단면을 잔잔한 일상을 통해 드러낸다.

주인공 다카는 주변에서 착하고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이다. 속은 반항심으로 꽉 차 있지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배시시 웃기만 한다. 이런 다카의 맘을 사로잡은 사람은 이웃집 형 히로시. 어느 토요일 날, 학원을 땡땡이치고 시내를 돌아다니던 다카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히로시를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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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