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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1 00:01: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회창 전 대선 후보가 주도하는 (가칭)자유신당으로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그 시기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인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가운데 탈당해 자유신당으로 말을 갈아 탈 것으로 예상되는 현역 의원은 절반 정도다.

현재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재형(청주 상당·재선) 의원과 이용희(보은·옥천·영동·4선) 의원, 민선 3선 충주시장 출신의 이시종(충주·초선) 의원, 친노파인 노영민(청주 흥덕을·초선) 의원 등 4명은 당선 가능성이나 정치 색깔상 통합신당 잔류파로 분류되고 있다.

반면에 관료 출신인 오제세(청주 흥덕갑)·서재관(제천·단양)·변재일(청원) 의원과 지난 대선 직전 이회창 전 후보 쪽에 합류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정치적 맥을 같이 하는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나머지 4명은 자유신당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전원 초선인 이들은 통합신당 간판으로는 재선 고지를 밟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대선 전부터 탈당설이 나돌았다.

자유신당은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시·도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다음달 1일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이적설 대상 의원의 자유신당 입당 시기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이 자유신당으로 옮기고 전략공천으로 총선에 나서기 위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게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충북지역 자유신당 총선 출마예정자 A씨는 “현역 의원들이 총선 전략공천을 받으려면 영입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며 “뒤늦게 입당한다면 기존 출마예정자들과의 경선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종률 의원의 경우 김혁규 전 지사와 조만간 만남을 갖고 빠르면 다음주 중에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적설 대상 의원들의 지역구에는 자유신당 내부에서 거론되는 뚜렷한 인사가 없어 이들의 입당 입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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