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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7 14:5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27일 국방부는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논산 육군훈련소 등 전국 12개소 부대에서 시범 실시중인 영외면회제도가 내년부터 전 부대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면회는 가족에 한해 신병 훈련 수료식 행사 뒤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훈련 부대의 장성급 지휘관이 판단해 허용구역을 정하도록 했다.

부대는 영내 면회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부대 내 식당과 체육관, 강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면회자가 없는 신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부대 단위로 식사 또는 지역관광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쾌거는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낙운 면회제부활추진위원장,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고 평했다.

이어 "특히, 그동안 영외면회 시범 실시에 함께 동참하고 노력을 기울여 준 시민·사회단체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영외면회가 성공리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김정호 육군 훈련소장, 군 장병 등 모든 군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 시장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의지로 면회객 불편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영외면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논산을 '전국 최고 친절도시'로 만들어 군 사기 진작은 물론 육군훈련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성장동력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탑정저수지 수변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휴식 공간 제공 등 면회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드는 한편 각계 각층의 중지를 모아 논산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3월 29일 국방부 면회제 시행 발표와 동시에 T/F팀을 설치하고 면회 지원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영외면회 시범실시 발표 이후에는 9개분야 24개 세부 업무를 확정하고 면회객 불편사항 차단 및 전국 최고 친절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에 주력했다.

특히, 12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공직자는 매주 월·수·목요일마다 입소대, 연무읍 주요 시내지역 및 논산 관내 3개 IC, 논산역 등 영외면회 지원업무에 앞장서 친절 안내 및 호객행위와 노점상 계도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했다.

또 육군훈련소(소장 김정호)는 면회제 부활 및 확대 시행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관내 독거 어르신 세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 시민들의 신뢰를 제고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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