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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07 15:0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일오전11시 충주시 신니면 동락초 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에서 당시 승전을 이끈 신용관 장군(당시 화기중대장)이 '참전실황 보고'를 하고있다.

(사)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지부장 유재철)는 6.25 전쟁 당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섬멸시키며 한국전쟁 최초의 전승을 기록한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기념식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충주시 신니면 동락초등학교에서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재갑 충주시부시장, 정태상충주교육장,최길훈충주경찰서장,모광용37사단부사단장을 비롯해 노무식 6.25참전유공자회 중앙회 부회장과 도내 12개 지회 회원, 채내희충주보훈지청장과 보훈단체장 및 임직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안보의지를 굳건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락초교 학생들은 당시 화기중대장으로 활동했던 신용관 장군(86·예비역 준장)과 위험을 무릅쓰고 국군에게 정보를 제공한 동락초 고 김재옥 여사의 아들인 이훈씨, 김상흥 5중대장의 아들인 김병한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한데 이어 홍을표충주시주민지원과복지기획담당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고, 신용관 장군의 동락전투 상황 설명, 유재철 지부장의 대회사, 김재갑 충주시부시장의 환영사, 노무식 부회장의 격려사와 내빈축사, 음성 매괴고등학교 임솔아(2학년) 학생의 안보웅변 및 동락초6년 박영주 학생의 김재옥 선생님께 드리는 추모편지 낭독, 회원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재철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당시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첫 전승을 이끈 참전 유공자들의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한다"며"오늘 이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투철한 국가안보관과 국민의 호국안보정신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갑 충주시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와도 같았던 6·25전쟁에서 동락전투의 첫 전승은 국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UN군 참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전투로 6·25 전쟁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며 "역사의 현장에 다시모여 참혹했던 6.25전쟁을 상기하고 안보를 다짐하는 것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자유 대한민국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계승해 안보의식을 더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전개돼 6.25전쟁 최초 전승지로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제3대대는 적 1개 연대(북한군 2천186명 사살, 132명 생포와 트럭 60대 등 군수품 22종 1천165점을 노획)를 섬멸시키는 큰 전과를 거두었으며, 이때 노획한 장비(소련제)를 UN에 전달, 북한의 남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UN군 파병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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