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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04 14:43: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일 오전 11시50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병대 2사단 8연대 모중대 소속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4명이 숨지고, 김모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해병부대 해안 소초 생활관(내무반)에서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이승훈(25) 하사, 이승렬(20), 권승혁(20) 이병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박치현(21) 상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부상자인 권혁(19) 이병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브리핑하는 해병대 정훈공보실장

사고 발생 직후 군 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김모 상병의 신병을 확보한 뒤 치료를 위해 김모 상병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모 상병은 이날 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부대원들을 향해 K-2 소총 여러 발을 난사한 뒤 생활관을 빠져나와 수류탄 1발을 터트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숨진 3명의 시신은 현재 사고 부대에 보존돼 있으며, 군 당국은 유가족의 확인을 거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숨진 장병들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영안실을 정돈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해병대 사령관을 단장으로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모 상병이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생활관에 몇 명의 장병들이 있었는지도 파악 중에 있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해병대 장병들은 보통 K-2 소총에 공포탄을 포함해 15발을 채우고 경계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소초에는 30명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군은 평소 김모 상병이 군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부대원들을 상대로 확인하고 있다.

김태은 해병대 공보실장은 "몇 발을 발사했는지, 당시 생활관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확인 중"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빠른 시일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사고 발생 이후 해당 부대 일정 반경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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