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육군 37사단 '저탄소 녹색성장 정착… 병영저변으로 확산'

  • 웹출고시간2011.06.09 10:5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이상욱)은 9일 '저탄소 녹색육군' 건설을 위한 환경보전 시범 교육을 전개했다.

이날 교육은 군수사령관, 육본 군수참모부장을 비롯해, 환경부 차관과 원주지방환경청장, 괴산군수, 증평군 부군수, 충북 청풍명월 21실천협의회장 등 민·관·군 환경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격의 없는 토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범에서는 현재 육군이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병영생활 실천'과 '환경 친화적 부대 운영', '환경 친화적 교육훈련' 등 3개 영역에 대한 세부 실천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육군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LED 전등 교체,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활용시설 확대, 환경 친화적인 교육훈련 방법 개발 등 야전 병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19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실천방향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군은 또 친화적인 부대 운영을 위해 오·폐수 처리시설 개선분야 중 오수는 '11년, 폐수는 '13년까지 완료하고, 지상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군 차량에 대한 매연 및 배기가스 측정을 지자체와 협조해 반기단위로 시행하고,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및 자원재활용을 확대 추진하는 등 수질·토양·대기환경의 보전과 폐기물관리 및 자원 재활용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격장 토양오염 방지와 소음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진지공사, 작전활동 등 야외 훈련 간 '부대훈련 환경평가' 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전술 TAC을 운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교육훈련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육군본부 김명섭(소장)군수참보부장은 "육군은 환경보전도 군이 지켜나가야 할 안보요소임을 인식하고 전투준비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제기된 과제와 의견을 잘 검토해 육군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범식 교육을 실시한 37사단은 지난 3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시책을 적극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저탄소 녹색육군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