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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령관에 괴산출신 신현돈 중장

"적에게 전율의 대상인 특전사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0.12.16 20:0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현돈 신임 특전사령관이 1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중장 진급 및 보직신고를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괴산출신 신현돈(55ㆍ육사35기)소장이 16일 중장으로 진급하며 특수전 사령관에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날 단행된 장성급 인사에서 특수전 사령관에 신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도를 걸어 온 군인다운 군인 가운데 개혁성과 추진력을 보유하고 연합·합동작전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했다"면서 "행정주의적이고 관료적인 풍토를 타파하기 위해 전투의지가 충만한 야전형 군인을 최우선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특전사령관은 괴산 목도 초(47회)ㆍ중(15회)과 청주고(48회)를 졸업했다.,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그는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 작전처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1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을 역임했다.

평소 애향심이 남달랐던 그는 지난 2008년 10월 모교인 목도초등학교를 방문, '꿈을 가진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그 꿈을 이루고 행복해 한다' 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후배들을 위해 도서와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 사령관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우선 고향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시골에서 태어나 고향에 대한 향수가 많다"며 "충북은 (누구에게도)자랑 할 만한 곳(지역)"이라고 밝혔다.

신 사령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특전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최강의 부대"라며 "적에게는 전율의 대상인 동시에 국민에게는 신뢰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전사를 최첨단 부대로 만들어 적에게 전율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얻어 조국을 지키는 튼튼한 버팀목이 돼야 하겠다는 게 제 지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령관의 중책에 최선을 다해 군의 위상을 향상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국방부 인사에서 충북출신 중에는 신 사령관 외에 조성직(청주고 51회)ㆍ임호영(영등포고 졸) 준장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에 임명됐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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