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1.16 17:5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승엽(34)이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떠나게 됐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오후 인터넷판을 통해 "요미우리가 이승엽과 마크 크룬, 에드가 곤잘레스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과 요미우리의 결별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승엽은 올 시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승엽은 이후 48경기에서 타율 0.173 5홈런 11타점으로 부진,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저 제외됐다.

9월 3일 1군에 복귀해 3경기에 출전했으나 사흘만인 9월 6일 2군으로 강등됐다. 9월 25일 다시 1군에 올라왔던 이승엽은 역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을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이승엽은 클라이맥스시리즈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도중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2006년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을 맺었던 이승엽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요미우리와 계약이 끝났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승엽에게 요미우리가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았다.

지난 달 24일에는 '스포츠호치'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퇴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결국 요미우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승엽은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계속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말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계속 뛰고 싶다. 어느 구단이든 상관없다"며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 연장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엽을 원하는 다른 구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일본 언론들은 "이승엽이 요미우리와의 계약 첫 해인 2006년에는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장타력은 아직도 건재하다"라면서 일본 내 타 구단에서 계약을 제의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