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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개통, 충북 관광산업에 훈풍

'서울 40분 등 전국 2시간권' 접근성 크게 강화
도, 다양한 마케팅 계획

  • 웹출고시간2010.11.11 18:5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일 개통된 고속철로 인해 충북 지역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이에 발맞춰 대대적인 관광 마케팅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내에 충북 관광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역사내 '관광안내 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충북을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역사 내에는 충북 홍보관을 마련해 관광 홍보물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 오송역사 건물과 주차장 사이에 '충북 관광 홍보판'을 설치해 한 눈에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충북 패키지 관광상품도 개발된다.

충북도는 올해 '2011년 패키지 관광 상품' 공모 계획을 수립, 내년에 실행키로 했다.

이 공모에서 오송역을 활용한 상품이 선정돼 운영된다.

패키지 상품은 충북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를 묶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오송역 이용객 관광 활성화와 유도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5일 관광상품 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

여기서는 오송역 개통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이 토의됐다.

위원회에서는 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측의 기차여행 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충북도는 이외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형 전문 여행사에도 활발한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여행사 종사자들에게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제공하고, 관광설명회도 열어 충북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오송역 개통으로 타지에서 충북으로 오는 시간이 단축됐고, 오송을 통해 충북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점도 홍보한다.

충북도가 이처럼 오송역을 이용한 관광 계획을 준비하는 이유는 오송역과 타지역간의 이동시간이 단축된 점이 크다.

오송역에서 서울이 40분, 동대구는 1시간, 신경주가 1시간 18분이 소요된다.

울산도 1시간 28분, 부산이 1시간 48분, 광주는 2시간 10분, 목포는 2시간 32분이면 도착한다.

주요 도시에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2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충북도 관광항공과 이순회관광마케팅담당자는 "관광 홍보물 제작시 오송역 개통 사항을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상품 기획시 오송역 연계 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오송역 관계자도 "오송역 개통으로 앞으로 외지에서 충북을 찾아 올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다"며 "호조건이 조성된만큼 관광 마케팅에 주력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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