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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09 18:1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석호

울산불교방송PD

우리의 삶이란 참 복잡하고 아슬아슬하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다단한 사회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이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까.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

결국, 우리는 스스로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다.

그 고통, 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우리의 삶 속에는 매우 기본적인 사명이 있다.

생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가능한 한 백퍼센트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순간순간 자신을 가장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가슴 뛰는 그 일이 바로 우리 스스로가 지금 이곳에 태어난 사명을 가르쳐 주는 것이니까. 사실 어떠한 믿음을 갖고 자신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자신의 사명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 일지도 모른다.

요즘 언론에서 봉은사 땅밟기 문제로 많은 물의가 일어났다.

물론 과거 화계사 방화사건이나 훼불사건 등을 볼때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은 우리사회를 이끌어왔던 기독교의 명성에 많은 먹칠을 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을 배려하고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청년예수의 진정한 가르침 이 아닐까.

흔히 종교 전문가들은 이를두고 종교간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는데,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큰 관점에서 보면 국민들에게 왜 개헌이 필요한지 설명도 없이 소수의 정치 인텔리는 개헌의 당위성만 주장한다. 가까이는 오송역 문제다. 상,하행 20여차례 정차한다고 하나 천안,아산역에 비하면 정말 새발에 피다.

실제 남쪽지역에서 오송역에 내리려 하면 대전역에서 약40여분간 기다렸다 환승해야 오송역에 도착한다. 기가 막히다.

지금 다른 도시들은 고속철 역세권에 다다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애쓰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경주한다. 그럼 지금의 청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향후 50여년간 청주,청원 발전의 핵심이 될 오송역에 대한 관심...

정말 식지않은 건가. 이 시대의 화두인 소통을 생각하며 민의를 스스럼없이 받아주시는 관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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