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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30 05:0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군이 29일 오후 강원 화천군 15사단 최전방 GP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해왔다. 이번 총격은 G20 정상회의를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발생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합참은 이날 오후 5시26분께 북한 측에서 우리 측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군이 이에 대응해 북측을 향해 K-6 기관총 3발의 대응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의도된 조준사격이었는지 오발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남측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한데 대해 북측이 '물리적 타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데 이어 G20 정상회의를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북의 의도가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피격지점이 초소 하단으로 추정된 점으로 미뤄 조준 사격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지만 30일부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예정돼 있고, 총격이 2발에 불과해 의도된 사격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이 가해진 GP 초소는 대북 확성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북한군 GP와 우리 GP와의 거리는 1.3㎞에 불과하다. 상대 초소를 향해 기관총이 배치돼 있어 실수라 할지라도 언제든 상대 초소로 총격이 가해질 수 있다.

지난 2007년 8월6일 강원 인제군의 북방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우리 GP 초소를 향해 10여발의 총격을 가했지만 의도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조준 사격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내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최전방 GP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지만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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