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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6 21:3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북한군 기관지인 ‘조선인민군’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6일 입수한 5월11일자 ‘조선인민군’은 1면에 ‘백두산 혁명강군의 최대의 특전, 최상의 영광’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김정일 위원장 생모)의 군복 동상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이 군복을 착용한 동상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동상이 노동당 청사와 인민무력부 등 주요기관에 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은 있었지만 동상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동상뿐 아니라 석고좌상을 만들어 국제친선전람관 등에 전시하고 있으며 이 석고상은 그동안 방북한 남한 방문객이나 외국인들에게 공개돼왔다.

열린북한방송이 입수한 조선인민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상은 김 주석, 김정숙 동상과 함께 인민무력부 혁명전시관에 전시됐으며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서 김정각 제1부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형상된 최고사령관 동지의 ‘군복상 동상’을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에 모시게 된 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받아 안은 최상의 특전이고 행운”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신문은 동상의 제작과 관련, “만수대창작사 공훈조각창작단 등에서 수령숭배심과 충정의 마음을 다 바쳐 불과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백두산 3대장군의 군복상 동상을 최상의 수준에서 모시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동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한 전문가는 열린북한방송과 인터뷰에서 “동상이 만들어지고 언론에 공개됐다면 이는 후계자인 김정은에 의해 이뤄졌을 것”이라며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과시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김 위원장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김정일이 현실권력이 아니라 역사 속의 인물로 우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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