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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8 13:16: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치열한 경쟁과 경합 속에 치러진 6.2지방선거가 무수한 말과 변수를 쏟아내고 막을 내렸다.

이젠 선거기간 동안 난무했던 상대 후보 비방이나, 흠집 내기 각종 유언비어 등 어수선 했던 분위기를 접고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자에겐 진심어린 격려로 지역화합을 도모해야 할 시기다.

이번 선거는 모든 후보들은 한결 같이 불타는 애향심과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출마를 했다.

이들 후보들이 내놓은 각종 공약도 다양각색이었다. 이중 어떤 후보가 제시한 공약에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아주 중요한 사업이 담겨 있었지만, 다른 어떤 후보는 현실감에 동떨어지거나 납득이 어려운 약속을 제시해 "당선만 되면 된다"는 단순한 의미가 역력히 보인 부분도 있었다.

물론 후자의 후보는 주민들의 선택에서 제외된 사례가 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을 벗어나 미래 지향적 지역발전의 척도가 되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따라서 당선자들은 주민들에게 제시한 각종 공약을 임기 동안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특히 어려운 경쟁의 관문을 통과한 당선자들은 지인과 학연, 혈연에 대한 세심한 관계정립이 필요하다.

이는 각종 이권 개입과 청탁 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청렴하고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선거 때 후보인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해 자칫 인정에 얽매여 평소 굳게 결심했던 정치 적 소신이 하루 아침에 허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해주는 참 일꾼이 돼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선자들을 선택했다.

당선자들은 선거때와 같이 오직 주민들을 위한 공복이 되겠다는 소신에 변화가 없는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선거를 통해 내비친 민심이란 것 또한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당선자들은 개인 이기주의와 사리사욕에 눈먼 정치에 철저한 외면은 물론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말고, 지역현안의 문제와 주민들의 삶에 질을 높이는 방안에 올인해 정말로 지역에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또 하루 빨리 선거 후유증을 해소하고 다 함께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화합을 이끌어내는 모범된 지역정치권이 돼길 기대한다. 당선자들은 특히 기회가 된다면 함께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 적 역할을 제안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시 한번 당선자들에게 힘찬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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