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5.24 17:5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은 남한이 군사분계선에 확성기를 설치해 대북 심리전을 재개할 경우 이 확성기 등을 격파 사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한 남한이 한반도 내의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전선중부지구 사령관은 '남조선의 역적패당에게 보내는 공개경고장'을 통해 "최근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역적패당의 대북심리전재개움직임이 눈에 뜨이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전선중부 괴뢰3보병사단 비무장지대 330 헌병초소에 반공화국심리전구호가 출현하였으며 심리전방송재개를 위하여 확성기까지 새로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것은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행위이고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중대사건이다"고 규정하고 "지금 우리 군인들은 역적패당의 이러한 도발행위에 대하여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조준격파사격으로 새로 나타나는 심리전구호와 확성기들을 비롯한 대북 심리전수단들을 통 채로 날려 보낼 것에 대한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330 헌병초소 건물 벽에 새겨놓은 대북심리전구호를 즉각 제거하고 범죄행위가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고, 우리의 요구에 불응하면서 심리전구호를 그대로 두고 확성기와 같은 심리전수단들을 새로 설치하는 경우 그것을 없애버리기 위한 직접 조준격파사격이 개시될 것이다"며 "만약 우리의 정정당당한 대응에 도전해 나선다면 도발의 근원을 없애버리기 위한 보다 강한 물리적 타격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외교통상부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 국제사회가 기존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1874호와 1718호를 더욱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년간 중단됐던 대북심리전을 강화하기는 등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기로 하고 북한의 반응과 태도에 따라 군사적·비군사적 조치를 강구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