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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4 15:3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인근 지역의 마을회관과 경노당 및 소년소녀가장들의 이불을 세탁해 주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들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부대 인근지역 독거노인과 경로당으로 사용하는 마을 회관의 겨우내 묵혀둔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시킨 후, 집안까지 배달해 드리는 시스템을 가동하여 새봄을 맞는 어르신들의 기분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공군 19전비는 인근 면사무소의 협조 하에 금가면 기곡리, 월상리 등을 방문하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의 겨울이불 및 이불 피, 베게 피, 방석 등을 모두 수거해 부대 내 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까지 깔끔하게 실시하고 14일에 모든 이불을 집집마다 직접 찾아다니며 나눠주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세탁하지 못하고 방치하던 묵은 세탁물까지 모두 수거하여 함께 세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금가면 월상리 이정구 이장(60세)은 “독거노인들에게 겨울 이불은 무겁기도 하고 덩치가 커서 직접 세탁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들고 더구나 봄에는 농사철이라 아무도 도와주지 못해 내내 묵혀두었던 겨울이불들을 세탁해준 공군 19전투비행단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주관한 19비 감찰실장 김정일 중령(공사 36기, 45세)은 “독거노인들이 봄을 맞이하여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만지시면서 좋아하시는 표정에서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며 “19전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전비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자매결연 노인가정 봉사활동과 지역주민 초청 간담회, 지역주민 위로행사등을 진행했으며, 중학생들을 위한 학습 도우미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은성나래학교는 물론, 지난 10일에 있었던 Space Challenge 2010 충북북부지역 예선대회에 자매결연 노인 가정을 초청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개하고 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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