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천탈락자들 '선거입구'는 희망연대

윤주헌씨 한나라 탈당 후 공식 입당

  • 웹출고시간2010.03.23 20:0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군수·군의원에 출마하려던 예정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줄줄이 미래희망연대로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했다가 미래희망연대로 당적을 옮겼거나 입당해 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자는 윤주헌 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59)과 정상혁 전 충북도의원(69), 주재록 전 옥천군산림조합장(66) 등이다.

또 황규상 현 옥천군의원(56)과 한순희 현 영동군의원(58·여)도 한나라당을 탈당해 미래희망연대 당적으로 군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군수 공천에 강한 불만을 제기해 왔던 윤주헌 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59)은 23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미래희망연대에 입당했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영동읍 부용리 영동군여성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규철 위원장이 당초 1%라도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내정하겠다고 공표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부당함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준환 도당위원장, 정상혁 전 도의원, 주재록 전 옥천군산림조합장, 황규상 옥천군의원, 한순희 영동군의원, 윤선재 충북도당 선거대책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윤 전 실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와 함께 정 전 도의원도 24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한나라당 탈당 선언과 함께 미래희망연대 입당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전 도의원은 이날 미래희망연대 보은군수 후보로 출마 선언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후보자 영입으로 남부 3군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미래희망연대의 김준환 위원장은 "친박계인 정우택 지사의 당선을 위해 도지사 후보를 내지는 않을 것이나 도내의 시장, 군수 후보는 모두 공천할 것"이라며 "남부 3군에 군수 및 군의원 후보를 내게 된 만큼 조만간 당원협의회를 구성해 지방선거와 총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