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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대폭인사 단행 배경은…

이상헌 직대, 이종윤 전 부군수 견제설

  • 웹출고시간2010.03.21 19:3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선거 구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초순께 단행된 청원군청 인사가 뒤늦게 주목받고있다.

청원군의 경우 지난 해 12월 김재욱군수의 선거법 위반 낙마이후 2번의 군수 직무대행 체제를 겪고 있다.

지난 3일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지난 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청원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종윤 전 부군수와 지금의 이성헌 직무대행이다.

이종윤 부군수가 명예퇴직하고 곧바로 취임한 이성헌 직무대행. 당초 인사는 지방선거후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거까지 3개월여의 공백이 있지만 선출되는 신임 단체장에게 인사를 넘기는 것이 관례인 것.

그러나 예상과 달리 대행 취임 직후 200여명의 대폭 인사가 이뤄졌다.

인사 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설득력있는 관측은 이종윤 전 부군수가 군수대행시절 짜놓은 인사판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공무원들의 측면지원(?)을 받을 수 없게 했다는 것이다.

실제 수십명에 달하는 특정 학교 인맥이 이번 인사에서 배제되고 읍면장의 대폭 교체로 이 전부군수에 대한 공무원조직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청원군은 "공직의 선거중립이 우선이고 차질없는 선거 지원을 위해 이같은 인사가 진행됐다"며 "확대해석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관련해 이종윤 전 청원부군수는 지난 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청원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청원군수 선거의 주된 관전포인트는 통합문제와 관련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리전"이라며 "청원군수 직무대행을 지내고 40여년 청원군에서 공직을 경험한 이종윤 전 부군수에 대한 우호심리에 대한 견제가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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