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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위한 탈당인가…

한나라 소속 청원군의원들 무더기 탈당

  • 웹출고시간2010.03.18 19:49: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재민의원을 비롯한 6명의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이 18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고있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반대를 의결했던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 6명이 한나라당의 공천 배제 방침에 반발해 탈당했다. 그러나 이같은 공천 배제에 따른 탈당은 '명분없는 탈당'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충회, 김경수, 오창영, 이명락, 노재민, 민병기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6명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배제 방침을 밝힌 한나라당에 대해 더 이상 의미가 없어 탈당한다"며 "무소속연대를 결성해 지방선거에 출마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탈당의 경우 의원직 신분을 잃는 비례대표 맹순자 의원은 탈당에 동참하지 않았다.

노재민의원은 "한나라당은 행정구역 통합이란 당론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주지 않겠다고 윽박지르고 있다"면서 "공천권을 무기삼아 지방의회를 겁주는, 비정상적인 정당에 몸담을 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청원군의원 12명은 지난 달 19일 임시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합반대를 의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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