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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27 11:1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전복 본부장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나의 미소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서먹한 얼음을 깨뜨리고,

폭풍우를 잠재우는 힘을 갖고 있다. 나는 늘 제일 먼저 미소 짓는 사람이 되겠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앤디 앤드루스 /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中』에서 나온 말이다.

미소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일 매일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고 소통하면서 내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제일 먼저 보여주며 살아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지금도 생생하게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가끔은 부모님, 고향사람들, 친인척, 친구들을 떠올려 보면 참으로 행복하고 그 시절이 그립다. 1960-70년대에는 경제적, 사회적인 여러 분야에 어려움이 참 많았으며 그만큼 혼자 살기에도 벅찬 삶이었다. 하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미소 짓는 행복한 얼굴들이 참 많아 그 힘든 시절 잘 인내하며 극복한 것 같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살포시 웃으며 인사를 하고, 수줍은 듯 부끄러움을 간직하면서도, 머리를 긁적이면서도, 겸연쩍어 하면서도 항상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미소라는 친구가 우리 곁을 소리없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더 안타까운 것은 정작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 힘든 무게 때문일까· 생존 경쟁 속에서 성찰하는 삶이 없어서 일까·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일까· 아마도 풍요속의 빈곤, 적자생존, 사회양극화, 정보의 홍수 등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가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다보니 우리 스스로 미소라는 친구를 잃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슬프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바로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잃어버린 미소라는 친구를 되찾기 위해 우리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미소는 돈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으며 오염도 시키지 않는 무공해다. 그야말로 돈도 들이지 않고 힘도 들이지 않는다. 다만, 마음을 개방하는 우리들 자신의 조그마한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행복한 미소는 타인에게 행복, 기쁨, 칭찬, 격려, 배려 등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는 무형의 예술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향후 미소가 최고의 비즈니스 경쟁력이고, 고객관리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미소는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미소 없이 고객(인간관계)과의 접점을 만들 수 없고, 미소 없이 고객을 유지, 개발, 재개척 할 수 없다. 개인, 가정, 직장 등 영리, 비영리를 추구하는 세상의 모든 것의 출발은 미소이며 태도, 능력, 관계를 더욱더 향상 시킬 수 있다.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은 바로 미소라고 한다. 오늘 하루 가정에서는 사랑스런 가족들에게,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상사 그리고 고객들에게 우리들의 행복한 미소를 제일먼저 전해보면 어떨까· 모두를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며 미소는 전파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사랑으로 넘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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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