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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29 23:0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몬타 엘리스 "내 볼이야!"

ⓒ AP
골든스테이트가 동부의 강호 보스턴을 쓰러뜨렸다.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03-99로 신승했다.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에 일격을 강하면서 자신감을 두 배로 만들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9승째(21패)를 수확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몬타 엘리스는 37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앤서니 랜돌프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교체 출전한 앤서니 모로우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보스턴은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라존 론도(30득점 15어시스트)와 레이 앨런(24득점 5리바운드), 케빈 가넷(16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오른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 폴 피어스의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었다.

전날 LA 클리퍼스에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보스턴은 또 다시 서부콘퍼런스 하위권 팀에 일격을 당하며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7패째(23승)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올라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4승 8패)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초반에는 보스턴의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에서 35-22까지 앞섰던 보스턴은 2쿼터 초반 앨런의 골밑슛, 글렌 데이비스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에디 하우스의 자유투 등으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시작 3분여가 지난 후 엘리스가 연속 4득점을 올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코리 마게트와 모로우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 왓슨이 스틸에 이은 골밑슛 2개를 연달아 꽂아넣어 1점차까지 추격했고, 전반 종료 3분여전 왓슨의 자유투로 역전했다.

이후 보스턴과 접전을 벌이던 골든스테이트는 1점차(57-58)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서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던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은 3쿼터 시작 2분여가 지난 뒤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와 가넷이 2점슛을 번갈아 넣으며 다시 치열한 접전을 시작했다.

3쿼터 중반 랜돌프가 연속으로 6득점을 몰아넣어 흐름을 가져온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엘리스가 2점슛과 3점포를 연달아 작렬해 80-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시작 직후 하우스에게 3점포와 2점슛을 잇따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모로우와 왓슨이 연달아 3점포를 터뜨려 다시 호흡을 골랐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퍼킨스와 앨런, 론도에게 각각 2득점씩을 내주며 3점차(90-93)까지 쫓겼지만 엘리스의 2점슛 2개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나갔다.

론도의 활약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치는 보스턴에 마게트와 로니 투리아프의 덩크슛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리드해간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2.3초전 엘리스가 앨런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앨런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4.4초전 99-101까지 점수차를 좁혀 역전의 희망을 살렸으나 막판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피닉스 선즈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 에어웨이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와 자레드 더들리를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8-103으로 크게 이겼다.

피닉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 승리를 일궈냈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는 26득점을 몰아넣고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자레드 더들리는 19득점 7리바운드로 스터드마이어와 함께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스티브 내쉬는 16득점을 올리는 동시에 13개의 어시스트를 해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채닝 프라이도 14득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인 레이커스는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코비 브라이언트(34득점 7리바운드)의 분전도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레이커스는 6패째(24승)를 당했다.

뉴저지의 IZOD센터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케빈 듀란트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약체 뉴저지 네츠를 105-89로 가볍게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듀란트는 이날 40득점을 쏟아부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네나드 커스티치는 19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16득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16승째(14패)를 따냈다.

개막 후 1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은 뉴저지는 좀처럼 3승 사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뉴저지는 이날 이젠롄이 29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3승째를 수확하지 못했다. 10연패의 수렁에 빠진 뉴저지는 29패째(2승)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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