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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상고 정은지 선수 KB국민은행 프로농구단 입단

지난 6월 '대통령기 전국남녀농구대회'서 '공격상'받아

  • 웹출고시간2009.11.22 16:4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B국민은행 프로농구단에 입단하는 옥천상고 정은지 선수.

옥천상업고등학교(교장 이충호) 농구부 정은지(3년) 선수가 KB국민은행 프로농구단에 입단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올해 전국대회서 3회째 3위 입상한 옥천상고의 정(사진 신장 178Cm, G)양은 지난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WKBL 신인선수 선발회(드래프트)'에서 속공과 강력한 압박 수비를 주 무기로 당당히 선발됐다.

정 양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의지로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해 특히 드라이빙과 슈팅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린 '제 41기 대통령기 전국남녀농구대회'에서는 '공격상'을 받아 농구 영재라는 평과 함께 프로 농구단 감독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974년 창단된 옥천상고 농구부는 작년 김수진 양의 프로입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에는 빛을 발하지 못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황인옥, 노영아 등의 걸출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면서 전국에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읍 단위 농촌학교라는 지역적 한계에 따른 선수수급이나 지원 부족 등으로 침체기를 맞으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7년 옥천서 열린 '추계농구 연맹전'에서 김수진의 맹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재만 감독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효진 코치와 함께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인화를 강화하며 학교 주변 야산을 이용한 크로스컨트리, 강도 높은 인터벌 트레이닝 등으로 체력 강화는 물론 속공과 강력한 압박 수비를 주 무기로 하는 팀 컬러를 내세운 결과 전국대회에서 3번이나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이번 정 선수의 프로농구단 입단으로 옥천상고가 명문 농구학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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