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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단지 도로 맨홀 관리 '부실'

뚜껑열린 맨홀에 자동차 잇따라 빠져

  • 웹출고시간2009.10.15 18:0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맨홀 뚜껑이 열려 있어 각종 사고의 우려가 높다.

ⓒ 송정호 시민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설치된 맨홀이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3일 오후 8시50분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오창과학단지 내 태실공원 앞 도로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가 뚜껑이 열린 맨홀에 잇따라 빠져 큰 손상을 입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전방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정상운행 중인 차량이 '쿵' 하는 소리와 타이어 터지는 충격음에 놀랐다는 운전자들은 교행차량이라도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운전자는 "주행을 하고 있었고 날이 어두운데다 비도 많이 와서 시야확보가 잘 되지 않았는데 '꽝'하는 소리가 나며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느낌에 비상등을 켜고 확인해 보니 맨홀 뚜껑이 열려있었다"고 말했다.

오창산단 도로의 경우 지난해 2월 산단 내 도로에 설치된 맨홀 뚜껑이 무더기로 사라진 뒤 제대로 원상복구가 안 돼 맨홀로 인한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밤 맨홀 뚜껑이 열려져 있을 경우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돼 차량 파손 사고가 우려되는 데다 도로 횡단 보행자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원상복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정모(53)씨는 "비오는 날 방어운전 미숙으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며 "도로관리 기관은 맨홀뚜껑이 쉽게 이탈되지 않는 안전장치나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 송정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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