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밀실 행정' 논란이 제기된 충북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0일 열린다.<11월 16일 자 1면·18·23일 자 4면>
충북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김진형 충북도 행정국장의 도의회 청사 건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도의회와 학계·교수 등 관계 전문가, 충북참여연대·충북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의 좌장은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맡는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그동안의 도의회 청사 건립 사업의 추진 경위와 건립방식별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패널 및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건립방안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도의회 청사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을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하지 않아 지난달 초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15일 행정국을 대상으로 벌인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형 국장이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경과를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도의회는 옛 청주 중앙초 부지(1만3천525㎡)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하면 155억 원, 신축하면 430억 원이 든다.
/안순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