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정치 "견제도 감시도 못하는 청주시의회"

2015.10.27 15:30:1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새 상징물(CI)을 교체하는 '청주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안'이 원안대로 청주시의회를 통과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견제도 감시도 못 하는 청주시의회를 우려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결국 의회를 통과했다"며 "조례가 개정되기도 전에 새 CI가 마구잡이로 사용됐음에도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집행부의 독선과 불통행정을 질타하기는커녕 신속한 처리로 오히려 집행부에 면죄부를 선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검토를 권고하겠다던 여야 원내대표간의 합의가 집행부의 독단 때문에 전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의제기 한 번 못하고 21명 전원이 개정 조례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조차 외면한 시의회가 과연 앞으로 얼마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독선과 불통행정의 폐해는 결국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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