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단체 "북한군 1명 사망 2명 중상" 주장

2010.11.30 15:08:51

북한군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사격으로 북한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납북자 단체 대표가 주장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30일 북한 신의주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도발에 대응한 우리군의 포격으로 북한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자유아시아방송도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우리군의 대응 사격으로 부상당한 소대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우리군의 포격에 놀란 병사 3명이 소대장을 그 자리에 놓아둔 채 달아났다가 붙잡혔다"고 말했다.

한편, 탈북군인출신들의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은 26일 "서해지역의 북한군 4군단 33사는 황해남도 옹진군에 지휘부를 두고 옹진반도와 강령반도 전방으로 156, 157, 158 보병연대와 26포 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작전에는 갯머리 해안포 중대와 가장 가깝게 인접하고 있는 156연대 122미리 방사포 1개 중대와 사단 직속 해안포대대의 한 개 중대가 동원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이번 연평도 도발 사태는 북한 당국이 한국은 물론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압박하고 후계자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군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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