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탈북자단체 "北 미치광이 전쟁놀음 중단"

2010.11.25 13:07:10

충주 탈북자단체 '희망드림새싹회' 회원들이 25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3대 세습과 연평도 민간인 폭격을 규탄하고 있다.

충주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북한의 연평도 폭격과 3대 세습을 규탄했다.

충주 탈북자단체 '희망드림새싹회' 회원들은 25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정권의 3대 세습과 연평도 민간인 폭격을 인류의 양심과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는 3대 세습 광대놀음과 남한침략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침공을 자행한 김정일-정은 부자는 죽어간 용사와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탈북자들은 또 "3대 세습은 능력도 안되는 김정은에게 불장난을 하라고 핵폭탄을 쥐어 준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지구상에 없는 왕조세습을 위해 북한 인민만 죽어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김정일 정권은 인민을 잘 먹여주고 보살펴 주겠다고 하지만 북한은 김일성 가족의 세상일 뿐"이라면서 "지금이라도 3대 세습을 중단하고 배고픔에 죽어가는 2천300만 인민들을 보살피라"고 촉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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