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생필품 사재기 없었다

2010.11.24 20:17:59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일부지역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것과는 달리 청주 지역은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23일 북한 포격이 있은 후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의 대형마트에서는 쌀과 라면, 생수, 즉석식품 등의 매출이 급등했다.

연평도와 가까운 지역의 마트들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더 심해 생필품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70~107%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주 지역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는 지난주와 비교해 생필품 매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충북유통,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아도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생필품의 다량 구입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주의해서 지켜봤다"며 "아직까지 생필품 품목에 대한 매출 급상승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아무래도 도발 지역과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서는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돼 사재기 현상이 벌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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