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 및 지원 전략

2010.11.28 20:22:34

입시설명회에 쏠린 눈충북도교육청이 올 고3수험생들의 정시모집 전략을 위해 지난 26일 충북교육문한회관에서 실시한 입시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수능응시 인원이 대폭늘었다. 수능응시인원은 지난 2009학년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9학년의의 수능응시 인원은 재학생이 42만7천626명, 재수생이 13만1천849명으로 모두 55만9천475명이었다.

지난해의 응시인원은 재학생과 재수생을 포함해 모두 63만8천216명이었다. 2011학년도는 2010학년도에 비교하면 지원인원은 7만4천11명이 늘어나 모두 71만2천227명이었다.

특이한 것은 6월이나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재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계고교생들의 진로변경과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생의 감소가 주원인이다.

이번 수능의 가재점 결과를 놓고 보면 전국적으로 수리영역에서의 남녀 유불리는 예전과 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수리영역의 남녀유불리는 수리 나형보다는 가형에서 특히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1~3등급의 상위권에서는 그 격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고 있다.

수능의 한 영역에서 남녀성적의 격차가 벌어지면 정시에서 세가지 현상이 빚어진다.

첫째는 남녀공학보다는 여자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다. 여학생 상위권 학생들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남녀공학보다는 백분위를 활용하는 여자대학에 지원하지 때문이다. 실제로 여자대학중 등급을 반영하는 광주여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백분위를 반영하고 있다.

또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한다.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의 차이는 4점에 불과하지만 표준점수는 10점이상 크게 벌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한다.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지원해야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정시모집에 지원해야 할 것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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