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들 우수 학생 유치전 시동

캠퍼스 투어·고교 방문 입시설명회 등 홍보

2010.11.18 19:44:54

한 대학에서 열린 입시설명회 모습.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실상 마감되면서 대구권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앞두고 우수 학생 유치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대는 도내 각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충북대는 고교수험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고 개신문화관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전을 펼친다. 최근 오픈한 대학 공식 블로그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유튜브 등 다양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툴과 연계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수험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청주대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연예인들을 초청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공연과 함께 대학안내 등 전방위적 홍보전과 각 고교를 방문한 학교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서원대도 각 고교를 방문해 입시설명회와 함께 장학제도, 교육과정, 졸업생 진로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명대와 영동대, 극동대 등도 각 고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갖고 정시요강과 대학의 발전가능성, 장학제도 등을 집중소개할 예정이다.

전문대도 입시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청대학과 주성대학, 대원대학 등도 수험생들에게 수능성적별 학과 지원 전략 소개뿐만아니라 성적대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설학과에 대한 소개 등도 곁들인다는 계획이다.

또 고3 수험생들이 그동안 입시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들 전문대들은 충남북과 대전, 경기, 강원도 등 고교를 돌며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학들은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내달 17일까지 집중홍보를 통해 우수학생 유치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대학이 가만히 앉아서 신입생을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수험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는 입학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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