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도내 지역 축제 개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렸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지역 축제 41개 가운데 30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나머지 11개 가운데 7개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계획대로 열…
[충북일보] 옥천에 있는 세계적 선사문화 유물을 재조명해 보존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융조 이사장과 우종윤 원장 등은 지난 16일 옥천군을 방문해 김재종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 이사장 등은 옥천은 선사문화의 보고라고 전제한…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땅 투기 문제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판을 흔드는 핵(核)으로 떠오를 태세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이 공공·민간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지구뿐 아니라 공공시설물 주변 땅을 매입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거나 얻…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연주회 준비가 한창이다.군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8일이면 난계국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는다. 군은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26일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변수이긴 하지만 일정대로 할…
[충북일보] 올해부터 강화된 외국인근로자 숙소 규정이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사업주들은 산업 현장의 현실을 모르는 규정이라며 실효성을 지적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기숙사 입실·사용에 따른 추가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14일 청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일보] 시대가 변하면 기존 방식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전을 받게 된다. 휴대전화의 등장은 손목시계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책의 종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영역을 지키냈고 진화를 통해 오히려 가치를 높여 나갔다. 고전극부터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뛰어난 대학진학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이 학교의 진학지도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산고는 올해 서울대 4명, 연세대 4명, 고려대 4명 등 서울 주요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사관학교에도 3명이 입학했다. 중산고가 이같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도움의 손길 감사합니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인술(仁術)을 펼치는 치과의사의 선행이 충북까지 닿았다. 이엘치과병원 이도훈(51) 원장은 생활이 어렵거나 치료가 힘든 충북도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마음먹…
[충북일보] 매년 화이트데이가 되면 거리의 연인들 손에는 장미꽃과 선물들이 들려있는 모습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화이트데이는 연인이나 친구간의 기념일로 이에 대해 '상술'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어 왔지만 올해는 이날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화훼업계를…
[충북일보] '환경관리원 증원'이라는 용단을 내린 청주시의 선진 청소행정이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오송·오창산업단지 확대와 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환경관리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보다 질 높은 청소행정을 위해 환경관리원을 278명에서 323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4개 구…
[충북일보] 과다소각·소각로 증설 등을 이유로 청주시로부터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형사재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클렌코 회장 A씨의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
[충북일보] 출입자 수기명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명부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찾은 청주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도록 안내했다. 취재진도 출입자 정보를 적고자 명부를 받아 보니, 맨 앞장에 지난 1월 방문…
[충북일보] "올해는 지난해보다 낫지 않을까요." 벚꽃철이 다가오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해 벚꽃구경 인파를 막기 위한 비상근무의 기억 때문이다. 청주지역의 경우 오는 29일이면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이 시기면 청주 무심천은 벚꽃 구경을 나온 인파들로 발…
[충북일보] 준공 3년차인 옥천묘목공원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85억 원을 들여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일대 23ha부지에 옥천묘목공원 조성을 지난 2008년에 시작해 2018년 말 준공했다. 이 공원에는 전망대, 산책…
[충북일보]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신도시 뿐일까'라는 의구심이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충북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된 각종 대규모 택지·산업단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도 지역 공직자들이 이와 비슷한 행위를 했을 수 있다는 풍문(風聞)이 일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4%의 지지율을 보이며 유력 대…
[충북일보] 파릇한 유채가 혹독한 한파와 겨울가뭄에 고사되는 피해를 입어 '옥천군유채꽃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겨울 최강 한파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동이면 금강 친수공원에 조성한 유채가 절반 가깝게 고사됐다. 군이 지난해 10월 유채 씨를 파종한…
[충북일보] 괴산, 증평, 옥천, 영동, 단양 등 충북 5개 군(郡)이 인구는 물론 경제지표까지 쪼그라드는 이른바 '축소도시'로 분류됐다. 수도권 일극 체제와 견줘 비청주권을 중심으로 도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제도개선 등 노력이 요구된다. 국토연구원…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개발정보 유출 및 이에 따른 개발비용 폭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개발정보 유출과 관련해…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잇따른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 등 510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불법체류자도 신변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선제검사를 받…
[충북일보]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옥천의 묘목농원들이 폐 묘목을 불법으로 소각 처리해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옥천군 이원면 한 묘목농원이 농원 뒤편에서 드럼통에 폐 묘목을 넣고 태우자 불길과 함께 힌 연기가 치솟았다. 반으로 자른 드럼통 2개에 서슴…
[충북일보] "이제는 어디라도 좋으니 올해안에 취업만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의 한파가 극심해지면서 충북도내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취업자들의 취업목표가 이전과 많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취업 준비 중인 A(28·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도 3차 긴급재난지원금' 일부가 발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지급되지 않으면서 '긴급'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지연은 '오락가락한 지급 지침', '부서 간 정보공유 부재', '도와 시·군간 사전협의 미흡' 등 행정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가 30만 명까지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계승해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비롯해 혁신도시 시즌2 등 균형발전정책을 쏟아냈지만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욱 심화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
[충북일보] 침체된 청주 명암유원지 일대가 명암관망탑을 중심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명암관망탑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명암관망탑은 청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2…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