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일 청주교도소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교도관을 상대로 CPR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계속되는 무더위에 젖소들이 잘못되지나 않을까 속이 탑니다."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환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무더위가 소·돼지·닭 등 가축 등 동물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단 폐사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별다른 대책이 없는 농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속만 태우고 있었다.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젖소 농가 축사 안에는 젖소들이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그늘진 곳에 몰려 있었다. 몇몇 젖소들은 자리에 주저앉아 별다른 움직임 없이 기진맥진했다. 곳곳에서 대형 선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갔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근 축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축사 내 대형 선풍기를 틀고 연무시설로 물까지 뿌려주지만 소들은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농가 소득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더위 탓에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사료섭취량이 줄어 우유 생산량은 반토막이 났고 그마저도 신선도 등이 떨어져 소득에 타격이 되고 있다. 게다가 번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새끼를 낳더라도 어미소 회
[충북일보]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이어스 야구경기와 관련, 경찰이 대대적인 암표 단속에 나선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야구경기 기간 중 형사기동대 등 합동 단속반을 편성, 암표 단속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암표 거래와 호객 행위 등으로 적발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2항 제4호에는 암표매매 범칙금 16만원, 호객행위에 대해서는 같은조 제1항 제8호에서 범칙금 5만원으로 명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매매 행위 외에도 암표를 호객하는 행위 또한 적극 단속해 암표매매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암표상의 난립을 방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한화와 넥센의 3연전에서 암표 거래 등으로 모두 8명이 적발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1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 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허위 서류를 꾸며 억대 실업급여를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건설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일한 것 처럼 서류를 꾸며 고동노동청에 신고한 시공업체 대표 A(43)씨 등 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실여급여를 부정수급한 B(여·33)씨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허위 근로내역서를 써준 건설업체 관계자 등 10명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한 시공업체 대표 A(43)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께까지 일을 하지 않은 B씨 등 32명의 명의를 빌려 이들이 일 한 것 처럼 근로내역확인서를 꾸며 고용노동청에 신고한 혐의다. 가정주부 등 대부분 직장이 없는 B씨 등 32명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모두 1억2천여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은 비교적 간단했다. 업체 대표인 A씨가 B씨 등의 명의를 받은 뒤 주변 건설업체 등의 도움으로 허위 근로내역서를 작성, 노동청에 허위서류를 제출한 뒤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식이다. 실업급여 신청
[충북일보=음성] 9일 오후 5시19분께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음성중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그랜져(운전자 A씨·70)차량과 싼타페(운전자 B씨·73)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C(여) 등 2명이 숨지고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0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일보] 9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식'에서 선정된 봉명2·송정자율방범대 관계자들이 임용환 서장 등 경찰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속보='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산성~명암 간 도로 개선을 위해 '청주시 교통정책협의회'가 있던 날, 또다시 대형차량 전도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명암 간 도로 명암타워 인근 삼거리에서 굴착기를 싣고 달리던 4.5t 화물트럭(운전자 A씨·41)이 우회전하다 중심을 잃고 전도됐다. 트럭이 쓰러지면서 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굴착기가 도로로 추락, 마주 오던 쏘나타(운전자 B씨·40)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낭성을 출발해 내수로 가는 길이었다"며 "산성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우회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모두 41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7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사 지점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로 인명피해가 계속되자 이날 청주시와 유관기관이 모여 '산성도로 교통개선을 위한 교통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주시와 충북도,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산성도로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충북일보=청주] 9일 밤 12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의 한 원룸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 일부와 노트북 등 집기류 등이 타 27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A(58)씨는 "퍽 하는 폭발음이 나 건물을 확인하는 데 2층 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트북 전원선 등에서 단락흔이 발견됨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만득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동체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차별 등 여전한 사회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적장애 2급의 장애인 고모(49)씨는 19년 간 농장일을 하며 임금조차 받지 못했고 농장주의 지속적인 폭행 등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공감·보호하려는 것이 아닌 오히려 경제적 목적 등으로 악용하는 등의 잘못된 인식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김정일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무시해도 된다는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이번 사건처럼 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는 등의 정서·신체적 학대도 이런 인식에서 시작된다"며 "누구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보호·공감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근 충북대학교 인권센터장은 "작은 차별을 인정하게 되면 모든 차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성 차별·종교적 차별·
[충북일보]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지난 5월22일 이후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1명이 숨졌다. 열사병 16명, 열탈진 36명, 열경련 9명, 열실신 4명, 기타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공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중국인 노숙자 A(39)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발견당시 A씨의 체온이 41도에 달했던 것으로 미뤄 그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닭과 오리가 폐사하는 등 지역 농가도 울상이다. 도내 축사에 사육 중이던 닭과 오리, 돼지 등 3만3천968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단 폐사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특보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열된 상층공기 유입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특히 무더위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박태
[충북일보] 9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4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해 상습 흡연한 A(6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변 공터 등에서 대마 15포기를 재배해 모두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대마 씨를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재배한 대마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A(6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변 공터 등에서 대마 15그루를 재배해 모두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대마 씨를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대마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 계곡 등이 일부 잘못된 시민의식과 불법 영업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한낮 기온 3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지역 계곡 등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께 찾은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사담계곡'은 가족, 친구, 연인 등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불법 평상, 부르는 게 값 피서지마다 터무니없는 음식 가격 등 바가지 상혼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역도 예외는 아닌데 사담계곡의 경우 음식 가격보다 불법 평상이 문제였다. 계곡 주변은 물론 인근 공터 등 여유 공간에는 어김없이 평상이 들어서 있었고 곳곳에는 평상 대여를 문의할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명백한 불법 점유인데 평상이 빼곡하게 들어 차 돗자리 한 장 펼 자리가 없는 피서객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평상을 빌려야 했다. 계곡과 거리 등 평상의 위치나 규모에 따라 5~15만원 사이로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청주에서 온 고모(28)씨는 "10명이 함께왔는 데 계곡에 와 15만원을 주고 평상을 빌렸다"며 "마땅히 자리를 펼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평상을 빌렸는데 가격이 너
[충북일보=청주] 속보=지적장애인이 19년 간 무임금으로 농장 일을 해 온 '청주 만득이 사건'과 관련, 농장주 A(68)씨 부부가 고모(47·지적장애 2급)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학대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의 축사에서 19년 간 임금을 주지 않고 강제노역 시킨 농장주 A(68)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부인 B(62)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8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청원구 오창읍 한 농장에 지난 1997년 여름께 축산업 종사자 C(사망)씨에게 사례금을 주고 고씨를 데려온 뒤 19년 간 임금을 주지 않고 강제노역을 시킨 혐의다. A씨와 B씨는 고씨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를 지속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두 3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에서 고씨는 말과 그림 등을 통해 "나무막대기(각목 형태)로 맞았다" "아줌마(B씨)가 많이 때렸다"는 등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했다. 여기에 고씨의 머리와 등, 팔 등에 남아있는 수십 곳의 흉터가 외력에 의해 생겨난 상처라는 의료진의 소견 등으로 미뤄 지속적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
[충북일보] 8일 충북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3~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게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린 여중생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6일 새벽 1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7층 계단 창문에서 여중생 A(13)양이 뛰어내렸다. A양은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A양이 추락하면서 아파트 시설물 등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A양은 청주의 한 중학교를 다니던 중 지난 7월께 경북으로 전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 생활하던 A양은 지난 5일 친구 B(13)양 집에 놀러 왔다가 외출한 뒤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친구들이 자꾸 살을 빼라고 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B양은 경찰에서 "A양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선·후배 등으로부터 놀림을 당해 괴로워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상태를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주말과 휴일(5~7일), 충북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모두 4명이 숨졌다. 지난 6일 오후 5시26분께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여·7)양이 물이 빠졌다. 의식을 잃은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양이 혼자 물놀이를 하다 계곡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단양읍 상진리 남한강에서 B(31)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10분께 지인들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다 전복, 실종됐던 B씨는 인근 수색작업을 벌이던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B씨와 지인 2명 등 모두 3명이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2인용 제트스키를 함께 탄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53분께에는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한 하천에서 C(64)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친목모임 회원 4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C씨는 다슬기를 잡으러 하천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양강면 청남리 금강에서
[충북일보=청주]지난 5일 낮 12시 5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 언덕길에서 A씨(51)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추돌한 뒤 인근 건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과 관광 가이드 등 3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서 "버스를 후진하던 중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수치 등을 확인했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명암 간 도로에서 또 다시 화물차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산성~명암 간 도로 교차로에서 율량동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5t 화물차(운전자 A씨·51)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짐칸에 실려 있던 철재 파이프가 도로로 쏟아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산성도로에서 우회전, 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 하던 차량이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통된 이 도로에서 현재까지 모두 37건의 사고로 67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공포의 도로'로 불린다. 경찰은 사고를 막기 위해 산성 삼거리~명암타워 삼거리 도로에 2.5t 이상 대형 차량 통행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명암~산성 간 도로. 개통 이후 거의 같은 자리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잦아 생긴 별명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명암~산성 도로가 개통된 지난 2009년 이후 모두 39건의 사고가 발생,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눈여겨 볼 점은 전체 사고의 46%에 달하는 18건의 사고가 2.5t 이상 대형 화물차량 사고라는 점이다. 특히 산성도로 종점부에서 외곽순환도로로 합류하기 위해 우회전하는 지점에서 유독 사고가 반복돼 '공포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특정 지점에서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계속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산성도로~외곽순환도로 간 진입 차로 개설 자체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도로를 개설할 당시 산성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합류하는 입체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체교차로 설치가 인근 주민 반대 등에 부딪히면서 계획에 없던 현재의 도로(외곽순환도로 합류 도로)가 설치됐다. 산성도로를 내려와 외관순환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하는 도로인데 이 도로의 구조 문제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급경사 차로에서 우회전하는 도로의 편구배(도로의 곡선부분에서 노면의 경사를 한
[충북일보]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아리는 입추(立秋)가 성큼 다가왔지만 당분간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5일 충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5도·충주 23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5도 등 32~35도로 예보됐다. 6일과 입추인 7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4일 새벽 3시20분께 상당구 남주동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한 남성이 신호를 위반, 마주오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다치고 차량 앞 부분이 파손됐다. 사고가 나자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두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조사결과 해당 오토바이는 이륜차로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오토바이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도주한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맞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