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납치·폭행한 조직폭력배 A(22)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을 벌인 B(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D(29)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D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모두 4차례 걸쳐 110만원을 찾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빌린 D씨가 연락을 받지 않고 돈도 갚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폭염이 한풀 꺾인 주말과 휴일(26~28일), 충북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29분께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한 캠핑장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A(8)군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가족들에게 구조된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이 물놀이 중 떠내려가는 공을 쫓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7시40분께 옥천군 동이면 금강에서 B(여·78)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인 25일 오후 8시께 B씨가 '다슬기를 잡아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B씨의 남편(80)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은 수색작업을 벌여 숨진 A씨를 인양했다. 이날 오후 7시40분께에는 음성군 소이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C(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작업을 벌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C씨의 가족은 이날 새벽 2시께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선 C씨와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가 물에 빠진 낚싯
[충북일보=청주] 2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내수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경기도 남양주서 40대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유독물질 '니코틴'이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거래를 두고 '없는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불법거래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남양주에서 A(여·47)씨가 '니코틴'으로 남편을 살해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생전 담배를 피우진 않던 남성의 몸에서 니코틴 성분이 다량으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내연남과 재산 등을 노리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니코틴을 인터넷 해외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니코틴의 경우 일정양을 투약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지역에서 니코틴이 범죄에 이용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지만 지난해 7월께 청주에서 20대 여성이 니코틴 원액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자담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사이트 등을 통해 별다른 규제없이 니코틴은 무방비 유통되고 있다. 물론 니코틴 거래는 각종 온라인 거래 문제 중 빙산의 일각이다. 법적으로 소지 자체가 금지돼 있는 신종
[충북일보] 국내 집회·시위가 선진화될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5일 충북지방경찰청 1층 브리핑실에서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충북일봐와 충청타임즈가 주최·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정세근 충북대학교 인권센터장을 좌장으로 김수갑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기영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 이대행 6·25 참전유공자회 사무처장, 이민우 청주대학교 학생자치신문 기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지역 상황을 토대로 본 국내 집회·시위 현장은 어떠한 모습인가 △집회·시위 현장에서 공권력(경찰)과 폴리스라인의 역할을 무엇인가 △집회·시위가 불법적인 폭력사태로 번지는 원인 △홍콩 우산혁명·독일 복면시위 처벌 등에 대한 견해 △선진 집회·시위 문화로 나아갈 방향 등이 다뤄졌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 "시민사회 단체에 소속돼 집회·시위의 당사자로서 수많은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관련해 오랜 기간 집회·시위는 물론 기자회견 등을 진행해 왔다. 근무 교대 문제가 초기에 불거졌을 때 중재를 시도했다.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곳곳에 따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2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4도 등 22~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9도 등 27~2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주말인 27일은 평년(28~29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25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포장박스 제조업체 구내식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부 120㎡와 집기류 등이 타 4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5일 청주에서 탈북단체 선전전단(일명 '삐라')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 한 야산 나무에 대형 풍선이 걸려있는 것을 인근 작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3시간여 뒤인 오전 10시께에는 남이면 한 골프장 나무에서 비닐풍선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풍선과 국산용 건전지가 삽입된 타이머 각각 2개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흰색 비닐풍선에 국산용 타이머가 부착돼 있었다"며 "별다른 내용물이 없는 것으로 볼 때 탈북단체에서 제작한 대북 선전용 비닐풍선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질식사고(추정)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관계기관들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3일 상급기관인 대전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10명을 사고가 난 업체에 투입,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 특별감독관들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이번 정화조 사건을 포함해 업체 안전 관련 내용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은 통상 일주일 정도 진행되지만 이번 감독은 오는 26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감독 결과 위법 사항 등이 드러나면 업무 관련자 등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대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벌인다"며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 안전 문제 전반에 걸쳐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고 당시 119 최초신고자 등 현장 목격자들과 업체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업체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된 공공장의 경우 아직 경찰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업체 내 C
[충북일보] 25일 충북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 청주 34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앞두고 24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석우문화체육관을 찾은 박세호(사진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장 등과 현장을 점검·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2시께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한 연수원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A(47)씨 등 남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경찰에서 "승용차가 같은 자리에 계속 주차돼 있어 차문을 열어보니 남성들이 숨져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해당 차량안에서 숨져있는 남성 3명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서는 연탄을 피운 흔적과 '삶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숨진 이들이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됐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3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새벽 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량에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등 돈이 필요해 그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충북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있던 A(29)씨를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이날 밤 12시30분께 술을 마시고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노래방 인근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있는 것 같다'는 한 여성의 말을 듣고 화장실에 간 노래방 주인 B(46)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붙잡힐 당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사진 등을 확인했지만 특별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화장실에 들어간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3일 청주청원경찰서 내덕지구대에서 열린 '경찰직업 체험 현장 학습'에서 어린이들이 지구대 직원의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23일은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다. 그런데 찌는 듯한 무더위는 도통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주까지 폭염이 계속된 뒤 다음 주부터 누그러들겠지만 무더운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은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9월과 10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철(6~8월) 충북도내 평균기온은 24.8도로 평년 23.3도보다 1.5도 높았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21일까지 도내평균 최고기온은 33.4도로 평년 30.2도보다 3.2도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열대야일 수는 각각 22일·5.3일로 역대 3번째로 긴 일수를 기록했다. 장기간 계속된 무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강한 일사로 지면가열이 더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더위는 주말을 기점으로 한 풀 꺾이겠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전반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끼는 날이 많다가
[충북일보] 산업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으로 근로자가 숨지는 등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40대 근로자 3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 중 2명이 숨졌다.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A(49)씨와 B(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이들을 구하려던 C(49)씨도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정화조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와 C(46)씨는 유해가스 중독과 산소 결핍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 1차 소견을 경찰에 구두 통보됐다. 지난 5월19일에는 서원구 사창동의 한 10층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붕괴하면서 근로자 D(51)씨가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 같은 산업재해로 한 해 평균 2천명 이상의 산업현장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주지청 관내(청주·진천·보은·증평·영동·괴산·옥천)에서 발생한 산업현장 재해자 수는 지난 2013년 2천299명, 2014년 2천224명, 지난해(1~11월) 1천993명이다. 이 기간
[충북일보] 찌는 듯한 폭염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눈에 아른거리는 요즘이다. 이러한 심리를 반영하 듯 무더위에 소비자들의 주류 선호도나 주류 소비량 등 음주문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주보다는 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청주점에 따르면 지난달 맥주 판매량은 6월과 비교했을 때 3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주 판매의 경우 10.3%가 늘어 맥주 판매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 주류 생산업체 관계자는 "다른 계절과 여름철 소주·맥주 출고량을 비교해 보면 맥주는 30%가량 늘어나는 반면 소주는 10%정도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매년 여름철에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올해만 특별한 경우는 아니다"라고 했다. 음식점·호프집 등 업계는 주춤한 손님 발길에 울상이다. 물론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술자리가 짧아지면서 주류 판매량이 주는 등 매출은 예전만 못하다는 게 상당수 업계 반응이다.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상황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회식 등 술자리를 최소화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기대를 걸었던 올림픽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보험급여 수천만원을 부당 수령한 한의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의사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주시 서원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허위진료기록부를 작성, 보험금 3천150여만원 받아 챙겨 재판에 넘겨졌다. 한의원 환자가 줄면서 경영난을 겪게된 A씨는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된 환자 B(69)씨 등 44명의 인적사항을 이용, 허위진료기록부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보험급여 청구에 부정하게 사용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보험공단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처음부터 봉사활동을 가장해 보험급여를 받아낼 의도가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형사 처벌과 별도로 의료법에 따라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2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청주상당경찰서 교통경찰과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 등이 '카시트 의무 창착'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돌며 주차된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A(16)군을 절도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월13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앞에 시동이 켜진 채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5만원 상당의 금품과 자전거 3대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학부모들이 유모차나 자동차를 어린이집 인근에 세워두고 아이를 데려다주는 틈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충북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5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 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 1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2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 중3·고2 전체 80만2천712명 중 3.1%인 2만4천706명(476교)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어는 2.2%p,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