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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1 18:27:40
  • 최종수정2023.05.31 18:27:40
[충북일보] 보은군의 '2023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은 군민에게 쉽게 주민참여예산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예산 사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의 사업 제안 방법, 제도의 배경과 맥락, 주민참여 예산 사업 이해,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7월 31일까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최 군수는"군민의 소중한 제안은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공모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도 사업부서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실현할 수 있고, 군에 도움이 된다면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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