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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로운 국민의 나라 만들어 가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해 축사
노동·교육·연금 개혁 의지 역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23.03.08 16:32:49
  • 최종수정2023.03.08 16:32:49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왔다"며 "민간의 자율과 개인의 창의 존중, 자유와 공정의 출발점인 법치,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 산업의 육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두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목소리, 강력한 국가 안보를 통해 평화를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 더 빠르게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은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업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우리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직결된 문제"라며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 관계를 빠르게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하거나 늦춰서는 안 된다"며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로 안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서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리더 국가로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1호 당원'인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 참석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한나라당), 2014년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새누리당) 이후 7년 만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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