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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더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 위해 최선"

연세대 학위수여식서 축사
노동·교육·연금 개혁 의지 피력

  • 웹출고시간2023.02.27 17:26:32
  • 최종수정2023.02.27 17:26:32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오늘 졸업하는 연세인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뒤 "우리보다 앞서간 나라들의 혁신 사례를 치밀하게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제도를 혁신 선진국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며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국가는 여러분이 자유롭게, 멋진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만반의 준비를 해 나겠다"며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이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는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가 몸담은 곳으로 이번 연세대 학위수여식은 본부 학위수여식(석·박사 졸업생 중심)과 단과 대학별 학위수여식(학사 졸업생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사 2천620명, 석사 804명, 박사 425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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