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北 ICBM 발사…안보리 결의 중대한 위반"

NSC 상임위, 한·미 대응능력 강화키로

  • 웹출고시간2023.02.19 12:51:51
  • 최종수정2023.02.19 12:51:51
[충북일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는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개탄한 뒤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국,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용연습(TTX)과 한·미 연합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북한의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