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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북면 풍물회, 만복 기원 지신밟기

"악귀야 물럿거라!"

  • 웹출고시간2023.02.08 11:35:34
  • 최종수정2023.02.08 11:35:34

보은군 내북면 풍물회(회장 박부이)가 지난 7일 내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민의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면 풍물회(회장 박부이)는 지난 7일 내북면 기관과 각 마을을 돌며 면민의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지신밟기는 설과 대보름 사이에 풍물패가 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다. 예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풍물회 회원들은 이날 내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사를 지낸 뒤 풍악을 울리며 면민의 무사 안녕과 만복을 기원했다.

이어 우체국, 농협, 한화 보은공장 등을 돌며 지신밟기를 이어갔다.

경로당 노인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지신밟기를 환영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지신밟기를 해서 기쁘다"며 "풍악을 울리고, 떡을 나눠 먹으며 느꼈던 한마음으로 내북면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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