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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국민 평안 서원

불기 2567년 불교도 신년대법회 참석
"국민의 삶 곳곳 온기 스미도록 최선" 약속
진우스님 신년 법어 '세계일화 정신 회복' 강조

  • 웹출고시간2023.02.06 17:33:08
  • 최종수정2023.02.06 17:33:08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서 대덕 스님, 불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경제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대법회는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주최했으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신년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은 개회 후 국운 융성과 국태민안을 빌며 헌등했다.

이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의 신년 인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의 축원에 이어 진우스님의 신년법어로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

진우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코로나19, 전쟁, 기후 위기 등을 언급한 뒤 "이 모두가 한 이웃이라는 지구공동체 정신을 망각한 결과"라며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불자들은 민족문화의 수호자라는 자부심으로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천년을 열기 위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명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평화로운 마음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오늘 법회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마중물과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중한 불교문화 유산이 효과적으로 보전될 수 있는 길을 이번 정부가 열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된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이어 "정부도 사회적 약자와 우리 사회의 아픔을 더욱 세심하게 보듬고 따뜻한 온기가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불교계가 국난을 함께 극복해 왔던 호국불교의 정신,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회원 종단의 부회장 스님들과 회원 신도, 포교·신도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장인 주호영 의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참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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