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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이웃사랑 후원금 답지로 훈훈

김태진씨, 20년 전 주민들 도움에 보답하고자 후원금 전달

  • 웹출고시간2023.01.19 11:28:33
  • 최종수정2023.01.19 11:28:33

원주시에 거주하는 김태진(75·오른쪽)씨가 영춘면을 찾아 사랑의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에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에 거주하는 김태진(75)씨가 최근 영춘면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김씨는 20년 전 영춘면 별방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던 중 딸의 질병(백혈병) 치료에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이 소식을 들은 영춘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준 사랑의 성금으로 병원비 해결에 도움을 줬고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고자 5년 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

그는 "20년 전 영춘면 주민으로부터 받은 온정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현을 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제가 별방출장소 근무하던 시절 김태진님의 모습은 에너지 넘치고 언제나 웃음을 지으며 근무를 하시던 분으로 기억된다"며 "이렇게 다시 만나니 기쁘고 기탁해 주신 성금은 협의체 위원들과 의논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춘면 별방2리 마을회(이영기 이장)에서 50만 원을, 상1리 부녀회(이정단 부녀회장)에도 1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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