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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영농현장 점검으로 농가 활력

괴산 옥수수·청주 양배추 농가 방문
단양지역서 농기계 합동 순회수리

  • 웹출고시간2019.07.14 16:56:53
  • 최종수정2019.07.14 16:56:53

충북농협과 충북농협기술자협의회, 농기계생산업체 등이 단양군에서 농기계 수리활동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여름철 영농현장 점검으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농협은 김태종 본부장이 지난 주말 괴산·청주 지역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단양 지역에서는 농기계 합동 순회수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옥수수 주산지인 괴산군 농가를 찾아 작황을 살펴보고 출하를 앞둔 시점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괴산 군자농협 옥수수 선별장에서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출하·판매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도내 옥수수는 지난 10일 공동 선별작업을 시작으로 15일 이후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식재시기와 냉해 등으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출하가 늦어졌지만, 생육기간 중 기상양호 등으로 수확량은 예년과 비슷한 2만6천t으로 예상된다.

충북농협 김태종(왼쪽 두번째) 본부장이 괴산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 충북농협
김 본부장은 청주시 미원면의 양배추 수출 농가도 방문해 여름철 재해대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양수기 작동상황 등을 점검했다.

동청주농협은 2018년부터 미원낭성에서 생산된 배추와 양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봄에는 양배추 520t톤, 배추 350t 등 총 870t, 1억5천만 원 상당을 수출해 농가소득 증진을 선도하고 있다.

김태종 본부장은 "자연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임직원과 농업인이 합심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해를 철저히 대비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농협과 충북농협기술자협의회, 농기계생산업체 등은 13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농기계 합동 순회수리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노후하거나 고장난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100여 대를 무상으로 수리·점검했다.

또 농업인들에게 간단한 수리방법과 보관요령, 점검·정비사항도 알려줘 호응을 얻었다.

김교선 충북농협 경제부본부장은 "영농철과 장마철을 맞아 농기계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 만큼 단양군을 시작으로 농기계 순회수리활동을 실시해 영농비 절감과 원활한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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