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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04 13:36:58
  • 최종수정2019.04.04 13:36:58

증평군이 청사 증축사업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한다. 사진은 조감도.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청사 증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은 4일 100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청사 별관에 대한 증축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지난 2003년 개청 당시 기존 증평출장소 건물에 둥지를 트고 같은 해 10월 한 차례 몸집을 키웠다.

청사 내에는 증평읍사무소도 함께 자리해 있어 군청과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후 2007년 군청 인근에 마련된 새 건물에 증평읍사무소가 옮겨갔으나 급격한 인구증가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했다.

증축 대상은 지난 1992년에 세워져 식당, 차고 등으로 사용되던 연면적 741.4㎡의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천365㎡ 규모의 청사를 마련한다.

이곳 지하에는 지하종합상황실, 지상 1층에는 기록관 및 전시공간을 마련해 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에는 재난안전상황실 및 사무공간이, 3층에는 사무공간, 4층에는 사무공간 및 식당이 들어선다.

이번 증축사업은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각 공종별 시공사와의 공정회의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세계획 및 인근 건물의 피해 발생 방지 대안 모색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청사 증축을 통해 군민들에게 제공하는 민원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 및 분진으로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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