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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금, 전국 두 번째 많아

청주시, 기초자치단체 중 지원금 전국 최대
-어기구 의원 "지역특성 고려한 중장기 분석 필요·지역 균등 고려돼야"

  • 웹출고시간2018.10.18 14:26:10
  • 최종수정2018.10.18 14:26:10
[충북일보] 최근 3년여 간 충북에 투입된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금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청주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3년여 간 충북에 투입된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금은 97억5천300만 원으로 17개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정부는 지난 199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은 지역은 강원으로 모두 102억5천100만 원이 투입된 반면 세종에는 가장 적은 7억9천만 원이 지원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청주가 34억5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인제(17억3천900만 원)와 경북 영천(16억9천4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예산 지원이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남구로 700만 원에 그쳤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금이 지역별로 최대 8.7배까지 벌어지는 등 지역별 편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별 지원금 차등의 주요 원인으로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특성이 꼽히지만, 지자체의 의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역별 특성분석을 통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균형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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