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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본격 추진

10월15일까지 풍수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시민 안전 및 피해 최소화 총력

  • 웹출고시간2018.05.24 12:57:50
  • 최종수정2018.05.24 12:57:50

충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상습침수를 겪는 저지대 상가 및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매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등 여름철 풍수해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달 15일~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안전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사전대비 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예·경보시설 32개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에 대한 전수 정비·점검을 실시하고 하천 내 공사장, 재해예방·복구사업장의 주요공정을 우기 전까지 완료토록 추진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국지성 집중호우로 시내 일부지역에서 도로 및 주택가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상습침수를 겪는 저지대 상가 및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로측구 및 배수로 퇴적물 준설, 하천구역 내 잡목 및 지장물 제거 등 유수소통 공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지역주민 대표를 현장 관리자로 지정하는 한편, 위험 징후 발견 시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계획 등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전예측을 통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풍수해 관련 국민행동요령과 주민대피 정보를 긴급재난문자, 경보방송시설, 안전디딤돌(앱) 등의 매체를 통해 신속히 제공해 시민들이 위험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상가와 주택가에서 빗물받이에 담배 등 쓰레기를 버리고, 악취·미관을 이유로 고무덮개를 덮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폭우 시 침수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면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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