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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소방관, 신속한 구조로 생명 구했다

진천소방서 김석영 광혜원119안전센터장 및 직원들

  • 웹출고시간2018.03.22 18:21:52
  • 최종수정2018.03.22 18:21:52

소방관들이 차량에 갖혀 있는 운전자와 동승자들을 모두 병원으로 이송한 뒤 교통사고 현장 뒷 수습하고 있다.

ⓒ 진천소방서
[충북일보=진천] 출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신속한 조치로 귀한 생명을 구한 소방관들이 지역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천소방서 김석영 광혜원119안전센터장과 4명의 직원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출근 중이었다.

22일 오전 8시30분경 17번국도 광혜원교차로 삼거리 부근을 지나던 이들은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사람이 크게 다쳤을 것이라는 직감으로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은 사고 당시 큰 충격으로 차량이 크게 파손 된 채 운전자 및 동승자 3명이 차량에 모두 갖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먼저 사고 신고를 하고 차안에 갖혀 있는 환자상태를 파악 한 뒤 도착한 광혜원109호 구급대원을 지원해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환자 1명부터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들 소방관들은 이어 2차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교통통제에 나서는 한편, 다른 환자들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2명의 중상자를 후속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이 같은 투철한 직업관을 가진 소방공무원들의 발 빠른 현장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긴급 후송된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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