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사랑의 나눔 가게' 참여 음식점 잇따라

매주1회 어려운 가정 찾아 밑반찬 제공...민간 분야 나눔 문화 확산

  • 웹출고시간2017.03.13 10:48:08
  • 최종수정2017.03.13 10:48:0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이 자체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나눔가게' 참여 음식점이 늘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옥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식당과 지역 내 음식점 '옛날밥상'에 이어 읍사무소 구내식당(대표 이정숙)도 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참여 음식점의 증가와 기존 음식점의 추가지원으로 당초 10가구에 지원하던 밑반찬 제공이 이번 주부터 18가구로 늘게 됐다.

'사랑의 나눔가게' 사업은 스스로 식사해결이 곤란한 가정에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민간분야의 나눔 서비스다.

공공분야에서 예산 및 제도적 한계로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분야가 채워주는 민간·공공 협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공(읍사무소)은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민간(음식점)에 알려주고 민간은 이 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 곤란형 주민들의 기초적인 먹거리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추복성 읍장은 "한 끼의 밑반찬 제공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며 "사랑의 나눔 가게 사업이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나눔 가게 밑반찬은 옥천읍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애)가 봉사활동으로 각 해당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