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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협조합원 100명 중 36명 '70세 이상'

전국 평균 38% 속 전남 45%, 농업인구 고령화 심각

  • 웹출고시간2016.10.03 18:21:35
  • 최종수정2016.10.03 18:21:35
[충북일보] 충북도내 농협조합원 100명 중 36명은 7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조합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농협조합원 230만1천335명 중 70세 이상 조합원은 38.1%인 87만5천882명에 달했다.

이는 농촌은 물론 농업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45.0%로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북 40.7%, 경남 40.0%, 충남 38.9% 경북 38.7%, 인천 38.3% 등이다.

충북은 전체 농협조합원 13만5천308명 중 70세 이상이 4만8천682명으로 전체 대비 36%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지만, 충북에서도 조합원들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황 의원은 "고령 조합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 농업인구의 고령화 문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다"며 "고령화에 맞는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귀농·귀촌 유치, 여성·청년 농업인 육성 등 젊은 농업 인력을 수혈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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